제작을 향한 고된 도전을 빛나는 노하우로 담아낸 [에일렌]의 문으로 초대합니다.


기획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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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인 | 에일렌

별명을 짓게 된 계기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의 NPC 중 하나인 ‘에일렌’의 이름에서 별명을 따왔어요. OO은대학연구소에서 지난해 운영한 ‘세운-충무로는대학 동네메이킹학부 취미작당소’에도 참여했는데요. 그때는 같은 게임의 다른 NPC인 ‘퍼거스’의 이름을 별명으로 썼어요.

그 캐릭터는 실패를 많이 하는 대장장이로, 취미소품 제작이라는 처음 도전하는 일에서 좌충우돌할 것을 예상하여 그렇게 지었죠. '세운은대학 술래학부'에서는 '취미작당소' 때보다 성공률을 높이고 싶어서 퍼거스보다 업그레이드된 버전인 에일렌의 이름을 쓰기로 했습니다.

좋아하는 색으로 말하는 나

연두색은 보면 마음이 편해져요. 보라색은, 제가 파란색 계열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화려한 축에 속해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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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렌이 '취미작당소'에서 퍼거스란 별명을 썼을 때, 그녀는 다른 참가자들이 취미소품을 제작하기 위해 평균 3개 업체와 협업했던 것에 비해 그 2배인 6개 업체와 협업을 했다. 당시 참가자들이 만들고자 했던 취미소품 중 가장 많은 공정을 필요로 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업체를 물어물어 찾아다니고, 도면을 그려 제출하고, 다시 수정하고, 도면으로 미처 전달하지 못하는 사항을 장인과 대화로 풀어나가는 일은 생소하고 어려웠지만 그 결과 한 달 만에 그녀가 좋아하는 만화 <슈가슈가룬>에 나오는 마법 지팡이 ‘브리에 에뜨왈’을 만들 수 있었다.

브리에 에뜨왈처럼 오색찬란하게 빛나는 자신의 경험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선물하고 싶었던 에일렌의 기획은 <아크릴과 전자부품을 이용한 굿즈 개발 워크숍>에서 만날 수 있다. (*기존 구상은 뚜껑을 열면 빛과 소리가 나오는 아크릴 박스 키트였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자재 수입이 어려워져 계획을 수정해야 했다.)

에일렌이 '취미작당소' 프로그램 참여 당시 제작한 마법 지팡이 '브리에 에뜨왈'. 형형색색의 지팡이는 에일렌의 아름다운 고군분투를 상징한다.

에일렌이 '취미작당소' 프로그램 참여 당시 제작한 마법 지팡이 '브리에 에뜨왈'. 형형색색의 지팡이는 에일렌의 아름다운 고군분투를 상징한다.

에일렌이 술래학부 학습과정 3회차에서 세운 일대를 다니며 일회용 카메라로 찍은 장면. 에일렌의 문을 연 당신에게 별빛과 같은 반짝이는 시간이 펼쳐지길.

에일렌이 술래학부 학습과정 3회차에서 세운 일대를 다니며 일회용 카메라로 찍은 장면. 에일렌의 문을 연 당신에게 별빛과 같은 반짝이는 시간이 펼쳐지길.

<아크릴과 전자부품을 이용한 굿즈 개발 워크숍> 기획자 에일렌 인터뷰

<아크릴과 전자부품을 이용한 굿즈 개발 워크숍> 기획자 에일렌 인터뷰